[뉴스프라임] 사교육비 26조원 '쇼크'…2년 연속 사상 최대
사교육비 지출이 부담이 되긴 하지만 막상 그만둘 수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난해 사교육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데,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난해 학무보들이 사교육비로 얼마나 썼나 봤더니 약 26조원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또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사교육이 더욱 활성화된 이유가 뭐라 보십니까?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의 사교육이 두드러지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 결과를 보면 초등학생의 사교육비가 유독 크게 높아졌고, 상승폭도 가장 컸습니다. 어떻게 분석하세요?
또 한 가지 눈여겨 볼 점이 초중고 통틀어 과목별로 보면 국어 과목의 사교육비 증가세가 가팔랐다는 건데요?
코로나 장기화에 대면 수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사교육이 늘었다면, 전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된 올해는 사교육비가 다시 낮아질까요?
월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의 사교육비는 64만8000원이지만 월 200만원 미만의 사교육비는 12만 4000원으로 5.23배 정도 차이가 났는데요. 소득 수준에 따라 '사교육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것도 문제 아니겠습니까?
지난해 기록(23조4천억원)을 1년 만에 새로 썼습니다. 사교육비 증가 속도가 빠른 데에는 교육부 정책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와요? 2014년 이후엔 대책이 없었던 이유가 뭔가요?
교육부가 올해 상반기 중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실효성이 있는 방안을 마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원들이 학부모들의 불안한 마음을 이용해 선행학습을 부추기지만,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학원들의 마케팅에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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